사진:Marangoni
튜닝 및 레이싱 부품을 생산하는 TRC 이탈리아가 ‘레인지 로버 이보크’에게 새로운 범퍼와 디퓨저를 입히는 등 풍성한 바디워크를 선물했다. 티타늄 플루이드 메탈 커스텀 페인트까지 입었지만 그렇게 티나게 변하지 않은 이보크가 정작 사람들의 시선을 고정시키는 건 타이어다.붉은 타이어를 신은 이름하야 ‘이보크 HFI-R’은 이탈리아 타이어 제조업체 마랑고니(Marangoni)가 내놓은 신품 타이어 ‘M-Power EvoRed’를 선전하기 위해 제작된 쇼 카다. 티타늄 플루이드 메탈로 마무리된 TRC 이탈리아의 커스텀 바디는 루프와 필러를 글로스 블랙으로 덮어 감각적인 투톤을 형성한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Conte of Florence가 재단한 비스포크 실내에 가죽, 알칸타라, 탄소섬유를 두르고 다이아몬드 패턴으로 더블 스티치를 넣어 품격을 드높였다.
가솔린 외에도 수소와 천연가스를 혼합해 섭취하기도하는 배기량 2.0L 엔진에 터보차저를 강화하고 고성능 배기파이프와 메탈 촉매를 장착, 특별제작된 카본 에어박스를 달아 240hp가 아닌 300hp를 분출한다. 탱크를 추가로 설치한 ‘이보크 HFI-R’의 최대 항속거리는 1000km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