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1 F1] 버니 에클레스톤, 한국 GP 재교섭 요구에 난색

사진:GEPA


 F1 실권자 버니 에클레스톤이 주최측의 재교섭 요구를 받아들이는 일은 없을 거라며 한국 GP의 장래에 의문을 던졌다. 

 박원화 영암 레이스 프로모터는 앞서 영국 모터스포츠 전문지 ‘AUTOSPORT’를 통해 레이스 개최료 인하를 바란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이번 주 인도 GP 회장에서 만난 버니 에클레스톤은 개최료 인하 요구에 난색을 나타내며 향후 한국 GP가 캘린더에서 벗어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인생에는 형편이 되지 않아 가질 수 없는 것들이 무수히 많습니다. 그렇다면 그건 포기해야하는 겁니다.” “처음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교섭을 했습니다. 이해되지 않는 것은, 그들이 총력을 다해 지원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이벤트 개최를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했는데, 안타깝습니다.”

 레이스를 개최할 금전적 형편이 되지 않는다면 한국 GP가 막을 내릴 수도 있냐는 질문에 에클레스톤은 “그렇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