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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보레’와 ‘SEMA’ 두 단어가 만나면 웨스트 코스트 스타일의 V8 파워 커스텀 카가 연상되지만 올해에는 그렇지 않다. 시보레가 올해 SEMA 출품작으로 ‘소닉 Z-Spec’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크루즈 커스텀 모델도 출품된다.북미수출형 아베오의 또 다른 이름 ‘소닉’은 모두 배기량 1.4리터 터보차저 엔진을 탑재하고 Brembo 브레이크 시스템과 강화 서스펜션 킷, 그리고 18인치 커스텀 림을 장착해 SEMA 쇼 무대에 오른다. 하지만 이들 모두 같은 옷을 입진 않았다. 이름하야 ‘Z-Spec I’은 새 그릴, 새 리어 스포일러, 새 사이즈 스커트이 장착된 외관에 흰색과 검정색 스트라이프가 그려진 붉은 트레이닝복을 입었다. 코발트 레드가 적용된 새로워진 실내에는 검정 스웨이드 시트를 배치했다. 더욱 공격적인 바디 킷으로 시선을 고정시키는 ‘Z-Spec II’는 충혈된 눈과 검정 슈즈에 붉은 악센트를 가미, 실내에는 버켓 시트를 배치했다.
SEMA 쇼에 전시되어 시보레 스몰-카의 튜닝 잠재력을 뽐내게 되는 이들 커스텀 차량들에 적용된 일부 장비는 향후 시보레 딜러에서 Z-Spec 악세서리로 판매가 이루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