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 처리된 수평 바가 더욱 클래식한 멋을 뽐내는 리디자인 프론트 그릴을 시작으로 소프트 가죽 인테리어와 강화된 서스펜션을 채용하는 등 유럽 특성에 맞게 변화한 ‘란치아 테마’는 북미에서 어워즈 위닝을 차지한 배기량 3.6리터 펜타스타 V6 엔진을 포함해 총 3가지 엔진을 탑재했다.
286ps 출력을 발휘하는 3.6리터 V6 엔진은 ZF제 8단 자동변속기를 결속해 0-100km/h 가속력 7.7초에 평균 연비 약 10.6km/L를 기록한다. 이탈리아 엔진제조업체 VM Motori와 피아트 파워트레인이 공동 개발한 배기량 3.0리터 V6 디젤 엔진은 5단 자동변속기와 합을 맞추며 190ps와 239ps 두 가지 출력을 발휘한다. V8 HEMI 엔진은 ‘테마’에서 제외되었다.
출시 첫해인 2011년에 피아트가 예상한 1만 3,000대 판매고를 이미 가뿐하게 돌파한 MPV ‘피아트 프리몬트’에 이어 피아트 그룹을 통해 유럽시장에 발매된 두 번째 크라이슬러 모델 ‘테마’는 지난 2년간 공석이었던 란치아의 프리미엄 세단으로써 4만 1,400유로(약 6천 500만원)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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