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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1 F1] 크리스찬 호너, FOTA 장래를 의문

사진:getty
 
 지난 주 한국에서 FOTA(F1팀협의회)가 두 차례 진행된 논의에도 어떠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자, 더블 월드 챔피언 팀 레드불 레이싱을 이끌고 있는 크리스찬 호너가 FOTA의 장래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FOTA는 기로에 서있습니다.” 레드불 팀 대표 크리스찬 호너 “몇 가지 주요한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대처해야합니다. 이것은 복잡한 문제가 아닙니다.” “주된 문제는 틀림없이 콩코드 협정에 있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논의해야합니다. 근본적인 문제는 RRA(예산제한협정)입니다. 만약 FOTA 내부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그들의 존재 목적이야말로 논의되어야할 근본적인 문제가 될 겁니다.”

 2008년에 설립되어 HRT를 제외한 모든 F1 팀들이 가입하고 있는 FOTA는 현재 RRA(예산제한협정)를 위반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레드불과 메르세데스GP가 페라리와 멕라렌에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파행을 걷고 있는 현재 FOTA의 모습에 한 관계자는 “RRA 철폐를 요구하는 싸움처럼 보이고, 대화가 막히면 메르세데스GP와 레드불이 FOTA를 탈퇴하는 사태가 일어날지 모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