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아차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이 폭스바겐처럼 세계적인 국민 브랜드가 되는 것이 기아차의 목표라고 밝혔다.“세계적으로 가장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렇게 되면 판매율과 시장 점유율이 자동적으로 상승할 겁니다.” 오토모티브 뉴스 유럽(Automotive News Europe)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이형근 부회장은 일부 폭스바겐 모델이 기아차의 신차 개발에 있어 기준이 되고 있음을 인정, 2012년에 유럽시장에 출시되는 차기 ‘씨드’는 폭스바겐 골프의 핸들링과 주행성이 타겟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올해에 240만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기아차의 연간 세계시장 판매율이 2014년에 280만대로 증가한다고 기대하면서도, 토요타의 경우를 교훈 삼아 생산능력을 급속도로 키우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생산능력이 지나차게 빨리 커지면 토요타처럼 리스크가 발생합니다. 그들은 너무 빠르게 성장했고, 종업원과 서플라이어들이 성장속도를 따라가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