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빠른 튜닝카 최대시속 409km짜리 'GT9'으로 대중에 뚜렷하게 기억되고 있는 9ff 튜너가 '포르쉐
911 터보'를 기반으로 제작한 퍼포먼스 컨버터블 '9ff 스피드9'을 공개했다. 다운포스를 적극 배려한 디퓨저와 엔진
냉각을 적극 배려한 에어벤트, 동일한 목적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프론트 범퍼를 장착한 '9ff 스피드9'에는 트윈
터보차저가 탑재된다.
기존 '포르쉐 911 터보'와 외관상 큰 차이를 보이는 '9ff 스피드9'이 클래식 포르쉐 '356/1500S 스피드스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디자인되면서, 스피드스터의 인상을 높이기 위해 리어 덱은 군살 없이 미끈하게 처리되었다.
바이-터보 650ps(641ps) 엔진은 불과 2850rpm에서 90.8kg-m(890Nm)라는 어마어마한 토크를 발휘한다.
파워 증가는 스포츠 에어 필터와 ECU 튜닝, 9ff가 자체 제작한 이그저스트 시스템으로 얻어냈으며, 전후 액슬에
조절식 스테빌라이저를 설치, 더블 스프링과 4알루미늄 스프링 플레이트로 하체를 강화해, 출력 증가에 걸맞는
퍼포먼스 전달력과 주행 안정성을 완성했다.
알칸타라와 가죽 소재를 점목시킨 인테리어에는 400km까지 새겨진 속도계가 장착되며, '9ff 스피드9'을 위해
별도로 제작된 롤 케이지를 설치, 전동 폴딩 루프는 소프트 톱과 하드톱 두가지를 준비했다. '9ff 스피드9'은 이번주
독일에서 개최되는 2009 에센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되며, 판매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