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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09 F1] BMW-자우바 F1 팀 매각, 사기 당했나?


사진_BMW

 

 스위스 투자 회사 Qadbak에 매수된 이후, 도요타가 F1 철수를 결정하면서 최근 이 빈자리에
들어가기 위해 FIA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자우바 F1 팀이 붕괴 직전이라는 충격적인 뉴스가
전해졌다.

 

 스위스 'Sonntagszeitung' 보도에 따르면, 중동의 막강한 거물들에게서 자금을 지원 받고
있다는 Qadbak에 대한 기존 정보와 달리, 실제로는 중동과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이 회사를
이끌고 있는 배후 인물은 보험금 사기죄로 수감된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Qadbak은 F1 팀을 운용할 정도의 자금력이 없으며, BMW도 이 사실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최근까지 윌리암스를 비롯한 몇몇 기존 F1 팀들은 이런 상황을
우려해 자우바 F1 팀이 2010년에도 레이스에 출전할 수 있도록 그리드를 확장하는데 반대해
왔었다.

 

 FIA가 11월 말에 남은 2010년 엔트리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Qadbak이 그 전
까지 자금 상황을 해명하지 못한다면 자우바라는 이름은 2009년을 마지막으로 F1에서 사라
질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