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WTCC/시보레(사진 편집 offerkiss@naver.com)
WTCC 월드 투어링 카 챔피언쉽 2009 시즌 마지막 레이스, 마카오 레이스에서 BMW 팀 2대
머신이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시즌 챔피언의 영예는 이날 레이스를 5위로 마친 세아트의
가브리엘 타퀴니에게 돌아갔으며, 팀 챔피언은 BMW에 3포인트 차이로 앞선 세아트에게 돌아
갔다.
시즌 최종전 마카오 1레이스에서는 '시보레 크루즈'의 로버트 허프가 먼저 우승을 차지했다.
곧 이은 2레이스에서는 초반부터 충돌이 발생하더니 8랩에서 훨씬 더 큰 규모의 대형 충돌이
일어나는 바람에 레이스가 중단되고 말았다. 이후로 더 이상 진행되지 못한 레이스는 사고
발생 이전 랩 결과에 따라 BMW 1, 2위, 세아트 3, 4, 5, 6위, 시보레 7, 8위로 종료돼 버렸다.
특히 무척이나 낯익은 '크루즈' 신형 머신으로 2009 시즌을 출전했던 시보레는 2009년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니콜라 라리니와 이별하는 대신 세아트에서 2008년 챔피언을
차지했던 이반 뮐러를 영입해 2010년을 달린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