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펠/폭스바겐/am
Volkswagen Nils concept
폭스바겐의 2011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출품작 ‘닐스’는 복잡한 도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한 차체안정성제어나 급제동보조와 같은 각종 운전자 보조장치들을 풍족하게 채용한 전장 3,040mm, 전폭 1,390mm 차체를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으로 제작해 460kg으로 중량을 억제해냈다. 34ps 피크파워를 발휘하는 1인승 친환경 전기차 ‘닐스’는 웬만한 통근 거리를 커버하는 항속거리 65km, 그리고 최고속도 130km/h의 성능을 가졌다.
Opel Rak e concept
오펠의 2011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출품작 ‘RAK e’는 20대를 코앞에 둔 운전 초년생을 타겟으로 제작된 2인승 친환경 전기차다.
1928년에 오펠이 개발한 당대 최고의 228km/h 스피드를 지닌 로켓 자동차 ‘RAK’의 이름에 전기를 뜻하는 알파벳 ‘e’를 소문자로 조합시켜 이름 지어진 ‘RAK e’는 폭스바겐 닐스와 유사한 3미터 길이를 갖고 있으나 200mm 폭이 좁다. 또한 닐스가 1개 시트만 놓고 그 뒤에다 트렁크 룸을 마련한 것과 달리 ‘RAK e’는 두 사람이 탑승할 수 있도록 캐빈에 시트 두 개를 일렬로 배치했다.
탄소섬유와 같은 값비싼 소재 대신에 스틸 스페이스 프레임과 같은 통상적인 소재들로 제작하고도 총 중량을 380kg에서 억제, 동시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개발 비용을 요구하는 ‘RAK e’는 피크파워로 49ps를 발휘, 100km 항속거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