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쌍용차
쌍용차가 2011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종 양산형 ‘SUT-1’을 공개했다.올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먼저 공개되었던 컨셉트 카의 디자인 요소 대부분을 고스란히 유지한 양산형 ‘SUT-1’은 그렇지만 날렵하게 치켜 올라갔던 헤드라이트가 점잖게 다듬어졌으며, 새의 날개를 형상화한 일체형에 가깝게 디자인되었던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라이트 사이에 전에 없던 간격이 생겨 중후한 이미지가 배가되었다. 로우 범퍼에 부착되어 있던 LED 램프와 사이드 미러에 부착되었던 방향지시등도 사라졌다.
썬루프, RDS & 블루투스 오디오, 후방 카메라, 힌지 스프링 테일게이트, 트립 컴퓨터를 채택해 높은 편의성을 제공하는 ‘SUT-1’은 유로5 기준을 충족하는 배기량 2.0리터 디젤 엔진을 탑재, 여기에 6단 수동변속기 혹은 마지막 단수가 크루징 타입으로 셋팅된 6단 자동변속기를 결합한다. 폭스바겐의 신형 픽업 아마록과 포드 레인저보다 접근이 쉬운 ‘SUT-1’은 186g/km에서 CO2 배출량을 억제해 높은 경제성을 보장하지만, 높아진 경제성에 타협하지 않은 퍼포먼스는 155ps 출력, 1,500~ 2,800rpm에서 36.7kg-m(360Nm) 토크로 발휘된다.
흔히 풀 사이즈 SUV에 사용되는 더블 위시본과 5링크 서스펜션이 채용된 ‘SUT-1’은 이 밖에도 가죽 스티어링 휠, 풀 오토매틱 에어컨 시스템, 크루즈 컨트롤, 파워폴딩 사이드 미러, 전동 시트, 듀얼 에어백 등을 장비하고 내년 초 국내시장에 발매된다.
전x폭x고: 4,990x1,910x1,790mm
휠베이스: 3,060mm
엔진: 1,998cc 직렬 4기통 디젤, (B)86.2x(S)85.6mm
압축비: 16.5:1
트랜스미션: 6단 수동/6단 자동
출력: 155ps(153hp)/3,400~ 4,000rpm
토크: 36.7kg-m(360Nm)/1,500~ 2,800rpm
최고속도: 171km/h
회전반경: 6.2m
구동륜: RWD, 파트타임 4WD
서스펜션: (F)더블위시본, (R)5링크
공차중량: 1,873~ 1,995kg
평균연비: 약 12.5km/L~ 약 14.1km/L
*유럽 제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