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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09 F1] 브라운GP, 젠슨 버튼 멕라렌 이적에 화났다.




사진_브라운GP
 

 브라운GP 팀 대표 로스 브라운과 닉 프라이가 멕라렌 이적을 결정한 젠슨 버튼에게 노골적으로
불만스런 입장을 드러냈다. "그 결정에는 용감함도 있고 어리석음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 될지는
내년이 되면 알 수 있겠죠" 'Mirror'와 인터뷰한 자리에서 닉 프라이는 이같이 말했다.

 

 연봉 협상에서 난항을 겪었다는 언론 보도와 달리 닉 프라이 말에 따르면 브라운GP는 멕라렌이
제시한 금액에 버금가는.. 혹은 그 이상의 금액을 젠슨 버튼에게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Daily
Express' 보도에 따르면 그 금액은 800만 달러 연봉에 400만 달러 보너스를 합산한 1200달러
(약 14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또 젠슨 버튼과 전진적인 협상이 오가고 있다고 생각한 브라운GP는 갑작스레 멕라렌으로 돌아선
결정에 무척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그는 나쁜 충고를 새겨듣고 멕라렌의 화려함에 눈이 멀었을
것입니다"

 

 일이 이렇게 되자 2009 시즌을 성공적으로 제패했지만, 이제는 관계가 악화돼버린 브라운GP는
젠슨 버튼에게 2009년 말까지 멕라렌 활동을 하지 말고 엄격하게 계약을 준수하라고 통보했다. 
보통의 경우 계약이 연말까지 유효한게 사실이지만, 상호 간의 합의 하에 새로운 팀과 교류할 수
있도록 허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