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푸조
푸조가 ‘HX1’ 컨셉트 카를 2011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내놓는다.미래에서 온 것이 틀림없는 6인승 MPV ‘HX1’ 컨셉트 카는 디젤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조를 갖고 있다. 여기에 구성원으로 참가한 배기량 2.2리터 HDi 디젤 엔진이 204ps, 전기모터가 70kW(95ps) 출력을 발휘해 최대출력이 299ps(295hp)에 이르고, 이는 4개 바퀴로 전달된다.
리튬-이온 배터리 팩이 플러그-인 방식을 추구해 외부 충전이 가능한 ‘HX1’은 스피드를 즐기기 힘든 복잡한 도심에서 전기 에너지만을 이용해 주행할 경우 30km 항속거리를 보장한다. 통합 연비로 평균 31.25km/L를 기록, CO2 배출량은 83g/km에서 억제된다.
MPV라 부르기에는 스포츠 카처럼 매우 낮은 차체는 1,373mm 높이를 가져 ‘페라리 FF’보다 6mm 낮다. 폭은 1,990mm로 37mm 더 넓으며, 5미터에 근접한 길이는 BMW 5시리즈 GT보다 44mm 짧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MPV임에도 ‘HX1’는 포르쉐 997과 동등한 공기저항계수 0.28를 달성한다.
세련된 시저 도어를 열고 들어간 어지간한 가정집 이상의 품격을 지닌 실내에는 3열 시트가 구비되어 있어 6명의 인원이 탑승할 수 있다. 또한, 푸조의 미래 에어로 디자인 기법을 엿볼 수 있는 ‘HX1’은 시속 100km에 도달하면 루프 끝자락에 숨어있던 스포일러가 솟아나고, 각각의 휠을 덮은 7개의 베인은 저항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