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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최초 직분사 가솔린 엔진 '세타 GDi'



사진_현대차

 

 현대차가 17일, 자신들의 첫번째 가솔린 직분사 GDi 엔진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인 세타 GDi 엔진은 고성능, 저연비, 친환경성을 만족시키는 2.4리터급 차세대
4기통 가솔린 엔진으로, 2010년 상반기 'YF 쏘나타' 2.4리터 가솔린 모델을 시작으로 양산차에
적용시킬 예정이다.

 

 중형 승용차 뿐만 아니라 SUV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고출력 엔진 개발과 고유가 시대를 대비한
연비 개선이라는 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유닛으로, 2006년부터 약 46개월의
연구 기간 및 약 1700억 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쏘나타', '로체' 등 중형차에 적용되고 있는 2.4
리터급 가솔린 엔진을 대체할 새로운 엔진이다.

 

 세타 GDi 엔진은 최대 201ps, 25.5kg-m 토크를 발휘하며 라이벌 베이커의 동급 엔진을
하는 성능을 발휘하고, 동급 직분사 4기통 엔진에 비해 10% 연비 향상을 이뤄 동급 최고 성능과
경제성까지 모두 확보했다. (혼다 어코드 190마력, 도요타 캠리 179마력)

 

 특히 세타 GDi 엔진은 150bar 고압 연료를 연소실에 직접 분사하는 직접분사 연소계 시스템
적용해 높은 엔진 성능과 및 배출가스 저감을 이뤘고, 비개선을 위해 밸브 태핏, 피스톤 링 및
스커트의 저마찰 코팅 기술, 펌핑 손실 저감을 위한 가변 흡배기 밸브 타이밍 기구, 시동 초기 연비
개선을 위한 피스톤 쿨링 젯을 적용했고, 마모성을 줄인 롤러형 타이밍 체인, 블록 강성 보강을
위한 래더 프레임, 전부동식 피스톤은 엔진의 내구 신뢰성을 높였다.

 또한 세타 GDi 엔진은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촉매 활성화 시간을 대폭 단축한 초박벽 담체 촉매,
연소 개선을 위한 이리듐 점화플러그를 채택했고, 가변 흡기 시스템(VIS), 녹킹을 개선한 12mm
스파크 플러그 적용으로 성능 또한 극대화 하였으며, 엔진 경량화 및 리사이클링을 고려한
플라스틱 재질 부품을 다수 적용했다. 

 세타 GDi 엔진은 다양한 성능 및 친환경 기술의 적용으로 배기 가스 배출도 획기적으로 개선해
세계적으로 가장 규제가 심한 미국 캘리포니아 배출가스 기준인 ULEV2(ultra-low emission
vehicle, 초저공해 차량), PZEV(partial zero emission vehicle) 배기 규제 및 국내 수도권
저공해차 규제치를 만족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