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 호너, 헬무트 마르코
레드불 컨설턴트 헬무트 마르코가 마크 웨버에게 있어 2012년 F1 계약이 그의 최후가 될 수 있다고 발언해 호주의 F1 관계자들을 놀래켰다.
동일한 독일어를 사용하는 세바스찬 베텔과 친분이 두터운 오스트리아인 헬무트 마르코는 지난 31일 호주의 한 방송매체에서 2012년 말에 “웨버는 아마 은퇴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레드불이 팀의 주니어 드라이버 중에서 웨버의 후임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는데, 짓궂게도 웨버의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는 가장 유력한 후보는 그와 동일한 호주 태생의 다니엘 리카르도다. 리카르도는 현재 HRT에서 이탈리아인 베테랑 드라이버 비탄토니오 리우치와 나란히 F1에 출전하고 있다.
그러나 팀 대표 크리스찬 호너는 마르코의 발언을 해명했다. 호너는 당시 마르코가 리카르도를 중점으로 얘기하면서 ‘가능성’을 얘기한 것뿐이며 웨버는 최소 2년에서 4년은 더 F1에 머물 것이라고 주장, 더불어 4주간의 여름휴가 기간에 웨바와 2012년 계약을 교섭한다며 “웨버는 여전히 경쟁력이 매우 뛰어나며 지금도 굶주려있어 어떻게 될지는 그에게 달려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