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F1 시즌 11차전 헝가리 GP 예선이 한국시간으로 21시에 실시되었다.
Q1과 Q2를 무사히 통과하고 Q3에 진출한 최종 톱10 드라이버는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 젠슨 버튼(멕라렌), 마크 웨버(레드불), 세바스찬 베텔(레드불), 펠리페 마사(페라리), 루이스 해밀턴(멕라렌), 니코 로스버그(메르세데스GP), 미하엘 슈마허(메르세데스GP), 에이드리안 수틸(포스인디아), 세르지오 페레즈(자우바)까지.
페라리의 알론소가 스타트를 끊은 Q3 초반은 금요일 1, 2차 프랙티스를 모두 리드했던 해밀턴이 1분 19초 978로 다시 한 번 타임시트 정상에 섰다. 해밀턴을 필두로 토요일 3차 프랙티스를 접수한 베텔(레드불)이 0.067초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섰고, 알론소(페라리)가 0.387초 차이로 3위에 나란히 했다.
타임시트에 기록을 남긴 6명의 드라이버는 차고로 복귀했다. 차고를 떠나지 않고 톱 러너의 주행을 모니터로만 지켜보았던 메르세데스GP 드라이버들과 노타임으로 일관한 수틸(포스인디아), 페레즈(자우바)를 포함, 톱10 드라이버 전원이 최후의 어택을 시도하기 위해 트랙에 뛰어들었을 때 다시 한 번 알론소가 먼저 스타트를 끊었다.
Q3 후반에도 가장 먼저 피트를 떠난 알론소(페라리)는 해밀턴보다 0.209초 빠르게 섹터1을 통과했다. 그러나 정작 피니시라인을 통과했을 때에는 자신의 기록을 줄이지 못하고 그대로 3위에 머물렀다. 알론소의 섹터1 최속타임을 다시금 갈아치운 베텔(레드불)이 해밀턴의 톱 타임을 0.163초 단축하고 정상에 등극, 해밀턴은 최종코너에서 스탭이 엉키는 바람에 기록단축에 실패했다. 결국 헝가리 GP 폴 포지션은 세바스찬 베텔(레드불)에게 돌아갔다. 베텔이 올해에 손에 쥔 폴 포지션만 해도 무려 7개째.
젠슨 버튼(멕라렌)이 3위, 펠리페 마사(페라리)가 4위로 점프하면서 알론소(페라리)는 5위로, 웨버(레드불)는 베텔에 0.66초차 6위로 밀려났다. 로스버그(메르세데스GP)는 7위, 수틸(포스인디아)은 8위, 슈마허(메르세데스GP)는 9위, 페레즈(자우바)는 10위가 되었다.
시즌 11차전 헝가리 GP 결승 레이스는 31일 한국시간으로 21시에 시작된다.
| 예선 결과 | |||||||
| 1 | 세바스찬 베텔 | 레드불 | 1:19.815 | 13 | 카무이 코바야시 | 자우바 | 1:22.435 |
|---|---|---|---|---|---|---|---|
| 2 | 루이스 해밀턴 | 멕라렌 | 1:19.978 | 14 | 닉 하이드펠드 | 르노 | 1:22.470 |
| 3 | 젠슨 버튼 | 멕라렌 | 1:20.024 | 15 | 루벤스 바리첼로 | 윌리암스 | 1:22.684 |
| 4 | 펠리페 마사 | 페라리 | 1:20.350 | 16 | 하이메 알구에수아리 | 토로 로소 | 1:22.979 |
| 5 | 페르난도 알론소 | 페라리 | 1:20.365 | 17 | 패스터 말도나도 | 윌리암스 | 1:23.847 |
| 6 | 마크 웨버 | 레드불 | 1:20.474 | 18 | 세바스찬 부에미 | 토로 로소 | 1:24.070 |
| 7 | 니코 로스버그 | 메르세데스GP | 1:21.098 | 19 | 헤이키 코바라이넨 | 팀 로터스 | 1:24.362 |
| 8 | 에이드리안 수틸 | 포스인디아 | 1:21.445 | 20 |
야노 트룰리 |
팀 로터스 | 1:24.534 |
| 9 | 미하엘 슈마허 | 메르세데스GP | 1:21.907 | 21 |
티모 글록 |
버진 | 1:26.294 |
| 10 | 세르지오 페레즈 | 자우바 | - | 22 | 비탄토니오 리우치 | HRT | 1:26.323 |
| 11 | 폴 디 레스타 | 포스인디아 | 1:22.256 | 23 | 다니엘 리카르도 | HRT | 1:26.479 |
| 12 | 비탈리 페트로프 | 르노 | 1:22.284 | 24 | 제롬 담브로시오 | 버진 | 1:26.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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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107% 타임 1:27.288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