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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토스’ 추가 생산 계획에 제동

사진:스트라토스


 40년만에 부활한 ‘란치아 스트라토스’의 추가 생산 계획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이탈리아 디자인 하우스 피닌파리나가 바디워크 제작, 페라리 F430 섀시를 사용해 완성된 ‘스트라토스’는 원래 한 부유한 독일인 사업가만을 위해 단 한 대가 제작된 차량이었지만 폭발적인 관심 속에 최근에는 한정생산 계획이 추진되고 있었다. 그러나 몬테제몰로 회장이 피오라노 서킷에서 직접 시승을 가지며 적극성을 띄었던 페라리가 추가 생산에 대해서는 난색을 표해 이 계획에 제동이 걸리고 말았다.

 비록 ‘스트라토스’는 역사 속 명차로 남아있을지 몰라도 란치아 메이커는 현존해있고, 란치아는 페라리와 마찬가지로 이탈리아의 대중적인 자동차 메이커 대부분을 독과점하고 있는 피아트 그룹의 자회사다. 그렇다보니 이미 40명의 고객으로부터 구매 의사를 받은 이 독일인 사업가는 섀시를 공급해줄 다른 메이커를 물색하고 있으나 현재로써는 이탈리아산 섀시를 포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