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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1 F1] WMSC, 2014년 V6 터보 엔진 도입 정식 인정

사진:HRT


 2014년 V6 터보 엔진 도입안을 FIA 세계 모터스포츠 평의회가 정식 인정했다.

 지난 주 회합에서 F1 위원회는 2013년에 4기통 엔진을 도입하는 기존 안을 폐기하고 2개 실린더를 늘린 V6 터보 엔진을 1년 연기된 2014년 F1에 도입하는 새로운 안을 채택했다. 기존 4기통 엔진 도입안은 페라리의 격렬한 반대와 메르세데스GP, 코스워스의 개발비용 우려에 정면으로 충돌했었지만 이번 새로운 V6 터보 엔진 형식은 F1 팀과 엔진 제조업체 전원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다.

 “멤버들의 팩스 투표에 의해 WMSC(세계모터스포츠평의회)는 F1 주요 투자가들과의 협의를 거쳐 최근 작성된 엔진 규정을 인정했습니다.” 29일자 FIA 보도자료 중. “새로운 파워 플랜트는 에너지 회생 시스템이 구비된 V6 1.6 터보 유닛이 되며, 2014년 포뮬러 원 월드 챔피언십 시즌부터 시행됩니다.”
 
 F1 공식 웹 사이트에 의하면 새로운 V6 터보 엔진은 에너지 회생 시스템(ERS)과 터보차저로 부족분을 채워 현재의 V8 엔진과 동등한 파워를 갖는다. 엔진회전수 제한은 이번 보도자료에서 언급되지 않았지만 발렌시아에서 레드불 기술 최고책임자 에이드리안 뉴이와 인터뷰한 영국 ‘BBC’ 보도에 의하면 14,000~ 16,000 근처가 될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