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크로폴리스
2주 전 아크로폴리스 랠리에 포함되었던 야간 스테이지를 두고 관계자들 사이에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대부분의 드라이버들은 길이 18km에 걸친 7차전 그리스 랠리 시즌 첫 야간 스테이지 SS13에 드리운 어둠 속 경쟁을 즐겼지만 몇몇 드라이버들은 지저분한 노면에 괴롭힘을 당했고, 스테이지 내외에 관객을 위한 조명시설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을 지적당했다.
시즌 첫 야간 스테이지를 최속으로 통과했던 포드 드라이버 야리 마티 라트바라는 어둠이 내려앉은 스테이지에서 펼쳐지는 경쟁이 더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만약 야간 스테이지가 더 늘어난다면 제가 다시 제압할 겁니다.” “스타트 부근 노면이 지저분했지만 곧 괜찮아졌습니다. 주행 라인을 찾은 뒤부터 익숙해질 수 있었습니다.” “야간 스테이지가 늘어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분명 색다른 도전이 될 겁니다.”
세바스찬 롭(시트로엥)의 코드라이버 다니엘 엘레나는 그리스에서 경험한 야간 스테이지에서 호의적인 인상을 받지 못했다.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지저분한 노면이 문제였습니다. 지저분한 노면은 3분 간격으로 출발하는 모든 머신에게 영향을 줍니다. 젖어있는 대신 먼지가 없는 영국이라면 괜찮을 겁니다. 야간 스테이지는 좋았지만 그리스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