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식 스바루 임프레자 WRX STI가 전설적인 만 TT 섬에서 기록 달성에 도전했다.
작은 마을과 우거진 나무들 사이로 난 37.8마일(약 60.8km) 로드 트랙을 최대시속 260km/h로 통과한 랠리 챔피언십 다관왕 마크 히긴스는 시속 241km/h로 달리던 도중 컨트롤을 잃는 아찔한 순간을 간신히 넘기고서 평균시속 185.65km/h, 랩 타임 19분 37초 기록으로 만 TT 섬 마운틴 코스에 양산차 최속 기록을 새겼다.
마크 히긴스가 휠을 잡은 2011년식 임프레자 WRX STI는 북미사양으로, 시중에 판매되는 것과 동일한 305hp 수평대향 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기본적인 안전장비로 롤 케이지, 소화 시스템, 버켓 시트를 장착했으며, 고속 트랙이라는 특성에 따라 최대시속 제한장치를 제거하고 도중에 등장하는 고속 점프 구간을 대비해 스프링과 댐퍼 튠을 실시, 피렐리 P 제로 트로페오 도로용 타이어를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