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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배기량 4.0, 리미티드 GT3 RS - 2012 Porsche 911 GT3 RS 4.0

사진:포르쉐


 28일, 포르쉐가 4.0리터로 배기량을 키운 ‘911 GT3 RS 4.0’을 공개했다.
3.8리터 배기량이던 기존 ‘911 GT3 RS’ 때보다 50마력 강력해진 ‘GT3 RS 4.0’은 8,250rpm에서 최대출력 500ps(493hp)를 발휘, 자연흡기 911 가운데 가장 강력한 파워를 자랑한다.

 모터스포츠 기술을 피드백 받아 ‘GT3 RSR’ 레이싱 카의 6기통 엔진에서 크랭크 축을 가져오고 티타늄이 입혀진 단조 피스톤 커넥팅 로드를 채용해, 다시 한 번 자연흡기 가운데 가장 강력한 리터 당 출력 125마력(+7ps)을 낳는다.
 최대토크는 46.9kg-m(460Nm)/5,750rpm.

 서킷 환경에 맞춰 셋팅된 6단 기어박스를 장착한 ‘GT3 RS 4.0’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에 도달하는데 3.9초, 200km/h에 도달하는데 12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경량 서스펜션을 비롯해 버켓 시트, 카본 파이버 본테트와 프론트 윙, 플라스틱 리어 윈도우, 경량 카펫을 채용해 무게를 절감시켜 연료를 가득 채운 상태에서도 1,360kg을 넘지 않으며, 이로 하여금 출력대비 무게를 2.72kg/hp까지 향상시켰다.

 독일 뉘르부르크링 북코스에서 포르쉐는 카레라 GT와 파가니 존다 F 클럽 스포츠마저 뛰어 넘는 랩 타임 7분 27초를 갱신했다.
아쉽게도 600대 밖에 생산되지 않는 ‘GT3 RS 4.0’은 사이드 플레이트를 다듬은 대형 리어 윙을 얹고, 포르쉐 양산차 최초로 범퍼 양쪽에 에어 디플렉션 플릭을 장착해 추가적인 다운포스를 낳음은 물론 공기역학적 밸런스를 바로 잡았다.

 190kg의 다운포스를 추가로 생성해내 한층 안정적으로 맥시멈 스피드로 뛰어드는 ‘911 GT3 RS 4.0’은 올해 7월에 독일시장에 출시되며 판매가격은 17만 8,596유로(약 2억 8천 400만원)다. 국내 도입도 예정되어 있으나 출시일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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