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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상하이 오토쇼에서 시보레의 차세대 중형차 ‘말리부’가 세계 최초로 공개되었다.
카마로와 코베트의 전통적인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스포티한 감각을 배가한 ‘말리부’의 바디는 이전 모델에 비해 휠베이스에서 114mm 줄어들었고 전후 트랙에서 51mm 확장되었다. 이는 일체형 리어 스포일러와 어울려 역동적이면서 강인한 인상을 구현한다. 차체 크기가 커지면서 기존 모델 대비 약 113리터 이상 넓은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말리부’의 실내는 기어박스, 센터페시아, 계기판, 도어트림 등을 메탈과 크롬 소재로 마감해 미려한 감각을 살렸으며 소음 저감 소재를 실내마감에 적용해 정숙한 실내공간을 연출하는데 기여했다. 7인치 터치 스크린 방식 디스플레이 뒤로 숨겨져 있는 6인치 깊이의 공간을 비롯해 다양한 수납공간 또한 갖췄다.
높은 연비와 출력을 제공함은 물론, 엔진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인 올-뉴 2.5리터 에코텍 엔진(192ps, 25kg-m)은 기어 응답성 및 변속감을 향상시킨 하이드로매틱 6단 자동변속기와 최적의 조화를 이룬다. 여기에 부드러우면서도 정교한 응답성을 제공하는 스티어링 기어와 전륜 맥퍼슨 스트러트,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된 주행성능과 운전의 즐거움을 보장한다.
차세대 ‘말리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미국, 유럽 등 전세계1백여 개국에 출시될 예정.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췄다고 자부하는 ‘말리부’는 차량 전면부에 보행자 보호 시스템을 적용해 사고 발생시 보행자와 차량엔진 간 2차 충돌로 인한 상해 위험을 줄이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