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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1 F1] 알론소 “해밀턴과 충돌해 포디엄 놓쳤다.”

사진:유튜브캡처


 페르난도 알론소가 루이스 해밀턴과 충돌하지 않았더라면 포디엄에 설 수 있었을까? 페르난도 알론소 자신은 해밀턴과 충돌하는 바람에 포디엄을 놓쳤다고 생각한다.

 3위를 달리던 루이스 해밀턴의 뒤를 슬립스트리밍을 이용해 바짝 쫓은 알론소는 턴4에서 ‘MP4-26’ 뒷타이어에 접촉했다. 불행히도 이 접촉으로 알론소의 ‘F150’ 프론트 윙이 파손되었고, 알론소와 해밀턴 모두 계획되지 않았던 피트스톱을 해야 했다.

 “레이스 막바지에 DRS가 작동하지 않아 스트레이트에서 추월할 수 없었습니다.” 영국 ‘BBC’에서 2회 월드 챔피언 페르난도 알론소. “공교롭게도 해밀턴과 접촉해 프론트 윙이 부러졌고, 다시 피트로 향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어쩌면 포디엄도 가능했기 때문에 손해가 컸습니다.”

 동계 테스트에서 누구보다 초조했던 멕라렌에게 조차 예선에서 1초 가까이 차이가 났던 페라리가 결승 레이스에서 보여준 모습은 사실 기대이상이었다.

 “멜버른에서는 이 정도까지 따라 붙을 수 없었기 때문에 멕라렌, 마크 웨버와 근접전을 벌인 오늘 저희도 꽤 놀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