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커플 한 쌍이 고장난 차와 함께 도로가에 서있다. 여성은 임신한 상태. 그녀는 입만 산 무능한 남편이 스스로 자책할 수 있도록 당장이라도 아이를 낳을 듯 거칠게 호흡한다.
다행히 그들 앞에 마치 구세주처럼 AMG 세단이 등장하고, 그 안에서 니코 로스버그와 미하엘 슈마허가 내린다. 과연 이 젊은 커플은 자신들을 신속히 병원으로 데려다 줄 ‘드라이버’로 2010년에 슈마허보다 좋은 성적을 거둔 로스버그를 선택할까? 아니면 곤경에 처해있는 7회 월드 챔피언 슈마허를 선택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