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3일에 개막한 2011 VLN 뉘르부르크링 내구 챔피언십 개막전이 팀 BMW 모터스포츠의 1-2 피니시로 막을 내렸다.
레이스는 초반, No.43 ‘BMW M3 GT’가 예선에서 획득한 폴에서 출발해 팀 메이트 No.42 ‘BMW M3 GT’와 함께 1-2위 리드를 펼쳤다. 10그리드에서 출발해 놀라운 기량으로 M3 GT를 차례로 추월한 No.14 핀타 레이싱 ‘포르쉐 911 GT3 R’이 한때 선두에 서기도 했지만 연료 누출이 발생하는 바람에 톱에서 물러날 수밖에 없었고, No.14 포르쉐는 최종적으로 종합 10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팀 BMW 모터스포츠의 1-2에 이은 종합 3위는 작년에 테스트 시즌을 마치고 올해부터 본격 실전 시즌에 돌입한 No.2 블랙 팔콘 ‘메르세데스-벤츠 SLS AMG GT3’가 차지했으며, 피닌파리나가 엔초 페라리를 기반으로 제작한 ‘P4/5’의 레이스 버전 No.23 ‘P4/5 콤페티치오네’는 안타깝게도 메커니컬 트러블로 리타이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