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국내에서 작년보다 4.6% 증가한 6만 2,013대를 판매, 해외에서 작년 대비 1% 증가한 26만 2,946대 실적을 올린 현대차가 3월 전세계시장에서 작년보다 1.7% 증가한 32만 4,959대를 판매했다.
그랜저, 아반떼 등 신차를 중심으로 판매 호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현대차는 지난달 생산설비 합리화 공사로 공급이 부족했던 아반떼가 1만 2,173대 판매돼 내수 1위를 다시 찾았고, 1월 신형 모델로 출시된 그랜저가 1만 1,089대 판매돼 2개월 연속 월 판매 1만대를 넘었다. 그랜저는 하루 평균 6백대 이상의 계약고를 유지하면서 출고대기 물량만 2만대가 넘는 상황이다.
기아차
전년대비 29.8% 증가한 총 22만 4,637대를 판매한 기아차는 모닝, K5, 스포티지R 등 최근 출시된 신차들의 국내외 판매 호조에 힘입어 설 연휴로 영업일수가 부족했던 2월보다 26.7% 증가, 내수판매에서 전월대비 18.1% 늘어난 4만 6,100대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05년 누적 수출 500만대 달성 이후 6년 만에 누적 수출 1,000만대를 달성한 기아차는 지난 3월 24일(목) 평택항 수출선적부두에서 천만번째 수출차량인 미국행 K5를 선적하는‘수출 1,000만대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
지난 1월 출시된 신형 모닝은 2월 1만 2,160대에 이어 3월에도 1만 1,497대가 판매돼 기아차의 내수판매 실적을 견인했고, 중형세단 K5는 7,627대, 준대형 K7은 3,116대가 판매돼 K-시리즈 돌풍을 이었다. 수출은 총 17만 8,537대로 전년대비 32.2% 증가, 1/4분기 기아차의 수출은 49만 3,500대로 지난해 36만 9,929대보다 33.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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