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포르쉐가 그린 슈퍼카 ‘918 스파이더’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종 양산형 스케치 이미지를 공개한 포르쉐는 ‘918 스파이더’를 64만 5,000유로(약 10억 2천 600만원)에 918대만 한정 생산한다.
500ps를 상회하는 4.0 V8 가솔린 엔진에 전기모터 2기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그린 슈퍼카 ‘포르쉐 918 스파이더’는 전기모터에서 160kW(218ps) 출력을 추가로 전달받아 0-100km/h 순간가속도 3.2초를 주파한다. 그럼에도 CO2 배출량은 km 당 70g에 불과하고 연비는 무려 리터 당 33.3km에 이르러 ‘그린 슈퍼카’라는 타이틀에 한치의 의구심도 허용하지 않는다. 최대시속은 320km/h를 능가한다.
수냉식 리튬-이온 배터리가 축적해놓은 전력만을 이용해 25km를 무공해 주행할 수도 있다.
‘918 스파이더’의 독일 뉘르부르크링 북코스 랩 타임이 ‘카레라 GT’보다 빠른 7분 30초 이하라고 주장하는 포르쉐는 아울러, 918 스파이더 사전 계약을 기념해 출시되는 530ps ‘911 터보 S 에디션 918 스파이더’를 공개했다.
마찬가지로 918대만 한정 생산되는 스페셜 에디션 ‘911 터보 S’는 2013년 11월에 납차되는 ‘918 스파이더’와 동일한 색상 테마를 적용 받는다. ‘911 터보 S 에디션 918 스파이더’는 쿠페가 17만 3,241유로(약 2억 7,500만원), 카브리올레가 18만 4,546유로(약 2억 9천 350만원)에 판매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