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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1 F1] 페드로 데 라 로사, 멕라렌 복귀

사진:자우바


 멕라렌이 페드로 데 라 로사를 테스트 겸 리저브 드라이버로 재기용했다.

 2003년부터 2009년 말까지 멕라렌 테스트 겸 리저브 드라이버로 활동했던 페드로 데 라 로사는 오랜 공백을 깨고 2010년에 자우바로 이적해 레이스에 복귀했다. 그러나 공백이 너무도 길었던 탓이었는지 예전의 페이스를 되찾지 못한 그는 시즌 도중에 시트를 잃고 말았다.

 끝내 2011년 레이스 시트를 찾는데 실패한 페드로는 멕라렌과의 재회로 앞으로 높게 평가받고 있는 개발 능력을 살려 루이스 해밀턴, 젠슨 버튼과 함께 ‘MP4-26’ 개발을 돕는다.

 “F1에서 지냈던 팀들 중 멕라렌이 가장 내 집처럼 느껴지는 팀입니다.” 페드로 데 라 로사. “멕라렌에 다시 돌아와 MP4-26 개발을 도울 수 있게 된 것에 매우 기쁩니다.”

 멕라렌에 소속된 또 한 명의 테스트 겸 리저브 드라이버 게리 파펫은 페드로의 복귀로 당분간 레이스에 동행하지 않고, 현재 참전 중인 DTM(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 활동과 함께 팀의 본거지에서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개발 등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