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신개념 3도어 유니크 카 ‘벨로스터’가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었다.
2007년 서울 모터쇼에서 공개된 컨셉트 카를 기반으로 개발된 ‘벨로스터’는 최근 새로운 수요층을 급부상하고 있는 Y세대를 위해 쿠페의 개성적이고 스포티한 특성에 해치백의 실용성을 가미한 새로운 형태의 차량이다.
특히 ‘벨로스터’는 쿠페의 ‘스타일’과 해치백의 ‘실용성’을 절충하기 위해 1개 운전석측 도어와 2개 조수석측 전후 도어 총 3개 도어를 비대칭으로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벨로스터’는 감마 1.6리터 GDi 엔진을 탑재했으며 최대출력과 토크는 140ps, 17kg-m로, 현대차 최초로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채택되었다. 전장과 전폭은 각각 4,220mm와 1,790mm. 이는 소형 해치백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전고를 1,399mm로 낮추고 2,650mm 휠베이스를 확보, 짧은 오버행으로 세련되고 안정적인 쿠페형 디자인을 만들어냈다.
차량 무게는 동급 최저 수준인 1,205kg(자동변속기 기준)으로 고속도로 기준 40mpg(약 17km/L)의 높은 연비를 확보하는 한편, 동력성능의 향상도 달성했다. 올해 2월에 국내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벨로스터’의 판매가격은 최저 2천만원 초반대로 전망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