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폭스바겐/KTM/미쓰비시..(사진 편집 offerkiss@naver.com)
글_카 스파이샷 네이버 카페
고도의 테크닉이 요구된 1월 7일, 763km 길이의 2009 다카르 랠리 스테이지5에서는 미쓰비시의 스테판
피터한셀이 스타트 직후부터 스테이지를 리드해나갔다.
하지만 스테이지 후반 476km 지점에서 모래 언덕을 지나다 낙타풀에 걸려 머신이 전복되는 사고로 라
디에이터가 파손되었고 무사히 도착하긴했지만, 도착 이후에는 견인을 요청해야하는 지경에 이르러 15
분의 패널티를 부과 당했다. 또한 스테이지 종료 20km를 남겨두고 관중들이 도로를 점령해 이 무리들을
빠져나가기가 무척이나 버거웠다.
이중 가장 먼저 '폭스바겐 투아렉'의 기니엘 데 빌레르스와 디터 데핑이 빠져나와 스테이지 1, 2위로 통
과했고 미국인 드라이버 로비 고든이 모는 '험머 H3'가 3위로 통과했다. 종합 순위에서도 약간의 변동이
있었다. 우선 'BMW X3 CC'의 나세르 아티야가 카를로스 사인츠를 누르고 종합 1위로 올라섰으며 '폭
스바겐 투아렉'의 가니엘 데 빌레르스가 -2분 24초로 2위, 카를로스 사인츠는 -6분 33초로 3위까지 떨어
졌다. 반면 미쓰비시는 연이은 펑크로 5위와 6위, 8위를 각각 기록. '험머 H3'의 로비 고든이 종합 순위
9위에서 2계단 상승해 7위로 올라섰다.
현재 2009 다카르 랠리 주최 측에서는 악화되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날씨로 8일 스테이지6 진행에 무리
가 있음을 인정하고 루트를 변경, 625km에서 232km로 단축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