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가야르도' 커스텀 모델 '빅토리'를 선보인 적 있는 튜너 하만이 후속작 '빅토리 II'를 출시했다. "후속작은 전작을 능가하지 못한다"는 편견을 가볍게 웃어넘기는 '빅토리 II'는 카본 파츠를 시작으로 엔진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어루만져졌다.
람보르기니하면 생각나는 그것! 하지만 '가야르도'에겐 없었던 바로 그것! 걸윙 도어를 '가야르도 LP 560-4'에 착용시킨 하만은 붉은 카본을 가운데 얹은 프론트 에이프런을 장착하고 새 휀더와 사이드 스커트로 자세를 넓혀 기존 '가야르도'가 가진 정제미를 레이싱 카스러운 느낌과 절묘하게 버무려냈다.
루프 위에는 카본으로 짠 흡기구가 신설되었고 본네트에는 카본 레이어가 적용되었다.
강화 디퓨저와 새롭게 디자인된 리어 윙을 차체 후방에 배치해 고속주행에 대응했으며 9.5JX20인치 림에 235/30 타이어를.. 13JX20인치 림에 325/25 타이어를 결합해 더욱 직접적인 핸들링과 가속, 그리고 제동력을 끌어냈다.
배기시스템을 교체 받아 한층 인상적인 울부짖음으로 욕망을 표출하는 V10 엔진은 최대 580ps 출력, 58.6kg-m(575Nm) 토크로 최대시속 328km/h를 보장한다. 또한 장인의 손길이 닿은 인테리어에 두루 카본 파츠를 접목, 가죽 내장재 등을 별도로 마련해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