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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배우 조지 클루니, 존 드로리언 연기할까?

사진:구글


 영화 '백 투 더 퓨처'를 본사람 가운데 타임머신으로 등장한 '드로리언(실제 이름은 'DMC-12')'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 'DMC-12'를 탄생시킨 존 재커리 드로리언(John Zachary DeLorean)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가 기획되고 있으며 그를 연기할 배우로 조지 클루니가 유력하다는 소식이 최근 화제를 낳고 있다.

 GM에 몸담기도 했던 존 드로리언은 우리의 기억 속에 명차로 남아있는 '폰티악 GTO' 탄생의 주역.
안타깝게도 그는 2005년에 생을 달리했다.

 전세계적으로 존 드로리언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차는 뭐니뭐니해도 'DMC-12'다. 
1973년에 GM을 나온 그가 설립한 DMC(DeLorean Motor Company)에서 첫번째로 생산해낸 차가 바로 'DMC-12'. 조르제토 주지아로의 손길이 닿은 무난한 외관에 대담한 스테인레스 스틸 패널과 걸윙 도어가 만나 묘한 매력을 자아내는 2인승 스포츠 카 'DMC-12'는 푸조, 르노, 볼보가 공동 개발한 130마력 2849cc V6 'PRV' 엔진을 사용했다.

 생산된 지 1년이 겨우 지났을까, 경영난에서 탈출하기 위해 마약 밀매에 뛰어든 존 드로리언이 FBI에 체포된 시기에 DMC가 결국 붕괴의 나락에 빠지면서 9천여대를 끝으로 생산이 중단되는 비참한 결말을 맞았지만 이후 1985년작 영화 '백 투 더 퓨처'에 등장하며 전세계적으로 감히 탐내기 힘든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에 의하면 이 영화는 존 드로리언이 GM에서 근무하던 때와 'DMC-12'를 생산해낼 당시의 시절을 전반적으로 다룰 예정이라고 한다. 헐리우드를 대표하는 최고의 섹시 가이에 선정되기도 했던 조지 클루니가 연기하는 존 드로리언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개봉 예정일은 아직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