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전적 여건에 가로막혀 군침만 흘려야 했던 젊은 소비자들에게 구세주가 되어 줄까? 'BMW 1시리즈 M 쿠페'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M 패밀리의 새로운 2도어 퍼포먼스 쿠페 '1시리즈 M 쿠페'는 6단 수동변속기가 결합된 340마력 직렬 6기통 엔진을 얹고 있다.
0-100km/h 순간가속력 4.9초, 0-200km/h는 17.3초만에 주파한다.
이러한 결과를 가능케 한 M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직분 엔진은 340ps(335hp) 출력을 발휘, 1500rpm에서 45.9kg-m(450Nm) 토크를 발휘하고 4500rpm 풀 스로틀 상태에서 오버부스트를 이용하면 최대토크는 51kg-m(500Nm)까지 격상된다. 퍼포먼스 대비 최고 수준의 연비로는 약 10.42km/L를 기록한다.
최대시속으로 250km/h를 가리키는 1495kg 중량의 '1시리즈 M 쿠페'는 더블 피봇과 5링크로 구성된 전후륜 서스팬션 거의 대부분에 알루미늄을 사용했고 M 배기시스템을 설치, 크롬 트윈 테일파이프로 마무리 지었다.
'135i 쿠페'보다 55mm 넓어진 차체 옆면을 타고 흘러 휠 아치 주변에서 난류를 일으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프론트 엔드에 일명 '에어 커튼'을 둘렀다. 흡기구를 추가하고 입구를 확장했으며 트렁크 리드에는 스포일러 립을 빼들어 후륜에 가해지는 다운포스량을 증가시켰다.
바디 컬러로는 총 3가지를 마련, 알파인 화이트와 블랙 사파이어 메탈릭, 그리고 발렌시아 오렌지 메탈릭이 그것이다. 알파벳 'L'을 그리는 테일라이트 클러스터와 크롬 트윈 테일파이프, Y스포크 디자인의 19인치 M 경량 휠로 분명한 존재감을 나타내는 '1시리즈 M 쿠페'는 검정 가죽 시트가 배치된 인테리어에 오렌지색 박음질을 넣고 차별화된 소재를 씌워 여느 M 모델의 콕핏처럼 결코 저렴하지 않은 스포츠 카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스티어링 휠에 달린 'M 드라이브' 버튼을 누르면 스로틀 반응을 조작할 수도 있다. 가변 M 디퍼렌셜 록을 기본 설치해 최적의 트랙션을 보장하고 360mm, 350mm 디스크를 설치해 끊임없는 스트레스 속에서도 안정감을 제공한다.
바이-제논 헤드램프를 표준 장착한 '1시리즈 M 쿠페'는 2011년 NAIAS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초연되며 시장 데뷔는 2011년 5월로 예정되고 있다. 판매가격은 5만 500유로(약 7천 650만원)으로,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생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