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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실전을 치른 한국 국제 서킷이 문제가 제기된 일부 구간을 수정하기 위해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있다.
가장 크게 문제를 지적 받은 곳은 피트레인 입구다.
최종 코너에 설치된 피트레인 입구로 진입하기 위해 속도를 줄이는 머신 바로 옆으로 타 머신이 시속 280km/h에 이르는 스피드로 질주하는 장면이 연출된 것.
비록 메르세데스GP의 미하엘 슈마허는 "이런 문제는 다른 서킷에도 많다. 그리 큰 문제가 아니다"는 개인적인 입장을 밝혔지만, 젠슨 버튼과 세바스찬 베텔의 우려를 받아들였는지 독일 'Auto Motor und Sport'를 통해 FIA 레이스 디렉터 찰리 와이팅이 피트레인으로 유도하는 흰색 선을 지우는 대책이 시행될 것이라고 알렸다.
이렇게 되면 피트에 들어가려는 머신들이 급격하게 제동하지 않아도 된다.
연석이 노면보다 낮아 HRT의 사콘 야마모토가 스핀한 턴16에도 수정이 이뤄진다.
또, 드라이버들이 스로틀을 풀지 않고 홈 스트레이트까지 스피드를 이어가기 위해 최종 턴18 에이펙스를 무리하게 커트하면서 서킷 위에 모래가 흩뿌려지자, 이에 대한 대책으로 주최측에서 새로운 연석을 설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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