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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C 12차전 랠리 스페인에 출전한 키미 라이코넨이 쉐이크다운 도중 발생한 충돌로 레이스를 포기했다.
"뱅크에 접촉한 충격으로 머신이 날아올랐습니다." 오전 중에 행해진 쉐이크다운 2번째 주행에서 사고를 당한 2007년 F1 월드 챔피언 키미 라이코넨은 롤 케이지가 손상되는 데미지를 입어 레이스 출전 능력을 잃고 말았다.
"롤 케이지가 구부러졌고 규정 상 레이스에 출전할 수 없습니다. 랠리를 이어갈 수 없다는 게 더 아픕니다."
지난 달에 르노 F1 팀과 접촉했다는 보도가 나간 뒤 F1 복귀설에 휩싸였던 라이코넨은 3주 후에 이를 강력하게 부정하며 르노를 통해 F1에 돌아가는 일은 없다고 선언했었다. 그는 지금 다시 진전 없이 F1이나 WRC, 혹은 그 외의 선택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
"아직 특별히 정해진 건 없습니다. 무엇을 약속드릴 순 없지만 시즌이 끝날 때쯤 정리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MOTORS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