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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0 F1] 한국 국제 서킷, FIA로부터 최종 승인


사진_KAVO

 한국 국제 서킷 사찰을 마친 FIA가 한국 GP 개최를 최종 승인했다.
공사 진행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개최 취소 소문으로 한바탕 큰 몸살을 앓았던 한국 국제 서킷을 이틀 동안 검수한 FIA 레이스 디렉터 찰리 와이팅은 "만족스럽다."는 말과 함께 GP 개최에 반드시 필요한 라이센스를 발급했다.

 정부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건설된 서킷의 공정률은 F1 조직 위원회 측에 의하면 "트랙의 최종 표층 공정을 마친 것은 물론 안전 확보 지대인 런-오프 지역 단장 및 보호 펜스 설치, 각종 충격 완화 설비 배치 등의 작업을 완료했으며, 가설 관중석 설치, 경주장 진입로 조경 및 주차장 단장 등의 잔여 작업을 남겨두고 있다"며 "경주 관련 시설은 100% 완공된 상태"라고 한다.

 한편, 헤르만 틸케가 설계를 담당해 13만명 규모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한국 국제 서킷은 반시계 방향으로 5.615km 길이에 18개 코너를 그리고 있으며, 턴2를 돌아나오면 등장하는 1.2km 스트레이트 구간이 대표적인 특징으로, 이 스트레이트 구간은 2010 F1 캘린더에 등장하는 서킷 가운데 가장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