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Paris] 로터스 깜짝 공개, 엘란 & 에스프리 & 엘리스 & 이턴

2013 Lotus Elan

로터스가 파리 모터쇼에서 5대의 컨셉트 카 무리를 깜짝 공개했다. 모터쇼 개막 전에 온라인으로 먼저 발표되었던 하이브리드 스포츠 카 '엘리트'를 비롯, 굳이 설명이 필요없는 감격의 '에스프리', 넥스트 제너레이션 '엘리스(엘리제)', 우리에게도 결코 낯설지 않은 이름 '엘란', 그리고 4도어 세단 '이턴'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2+2인승 스포츠 쿠페 '엘란'은 4.0 V6 엔진을 탑재해 450ps, 47.4kg-m(465Nm) 토크를 발휘한다. 1295kg에서 무게가 억제돼 3.5초 제로백을 가뿐히 주파하고 최대시속으로 310km/h를 가리키는 '엘란'에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도 준비되어 있다. 양산화는 2012년 여름에 시작된다.

 

2015 Lotus Elise

2015년형 '엘리스(엘리제)'는 지금의 2인승 구조를 유지한다. 미드 엔진 후륜 구동 개념 또한 유지, 가솔린 엔진에 스타트/스톱 시스템을 결합해 환경성을 한단계 더 드높이고, 320ps 2.0 4기통 엔진에 선택 사양으로 DCT 트랜스미션을 결합, 표준 사양으로 6단 수동변속기를 결합시켜 1095kg를 넘지 않는 체중으로 4.3초 제로백을 주파하고 최대시속으로는 270km/h를 찍는다.

2014/2015 Lotus Elite

하이브리드 스포츠 카 '엘리트'는 1958년 2인승 쿠페, 1974년 2도어 4인승 스테이션 웨건으로 등장했다 각각 1963년과 1982년에 자취를 감춘 추억어린 이름을 고스란히 사용하고 있다. 620ps 5.0 V8 엔진을 탑재한 '엘리트'는 F1에서 넘겨 받은 KERS 시스템을 탑재, 1650kg에서 억제된 중량으로 3.6초 제로백을 기록한다. 하이브리드 스포츠 카 '엘리트'는 2014년 양산화가 예고되고 있다.

2013 Lotus Esprit

지난 달 9월 20일에 '엘리트'가 공개되었을 때 '에스프리'의 후속 모델이 아닌가를 의심 받았지만 로터스는 '에스프리'를 따로 준비하고 있었다.  로터스가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한 차량들 가운데 가장 반갑다면 반가운 '에스프리'는 5.0 V8 엔진을 탑재해 620ps와 73.4kg-m(720Nm) 토크를 발휘하고, 경량 프레임 채용으로 1450kg에서 무게를 억제시켰다. 슈퍼스포츠급 퍼포먼스를 실현해낸 '에스프리'는 0-100km/h 제로백 3.4초에 최대시속 330km/h를 주파한다.   '에스프리'의 시장 데뷔는 2012년으로, 소비자에게 인도되는 시기는 2013년부터이며 판매 가격은 11만 파운드(약 1억 9천 700만원) 선이다.

 

 

Lotus Eterne

 로터스라서 더욱 파격적인 4도어 세단 '이턴'은 특히 프론트 마스크가 '엘리트'와 유사하다.
그렇지만 분명히 성인 4명이 탑승할 수 있는 풀 사이즈 시트를 배치한 '이턴'은 5.0 V8 프론트 미드 엔진을 탑재해 후륜으로 620ps, 73.4kg-m(720Nm) 토크를 전달하고, 이를 기반으로 4.0초 제로백에 최대시속 315km/h를 아우른다.

 슈퍼스포츠 카와 맞먹는 수준의 퍼포먼스를 머금은 '이턴'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AWD를 선택 사양으로 구비하고 12만 파운드(약 2억 1천 500만원) 선으로 2015년 봄부터 판매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