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_닛산
닛산이 컴팩트 크로스오버 SUV '주크'의 미국시장 판매가격을 공개했다.
2009 제네바 모터쇼에서 컨셉트 카 '카자나'로 등장해 입질을 봤던 '주크'는 '닛산 큐브', '르노 클리오'와 동일한 B 플랫폼을 기반으로 2007년 프랑크푸르트에 출품된 컨셉트 카 '믹심'의 요소가 반영된 파격적인 디자인을 입고 있다.
FWD와 AWD, 6단 수동과 CVT로 구성된 닛산의 신형 크로스오버 '주크'는 전후륜으로 50대 50 비율로 토크를 배분하고 후륜에서 다시 한번 좌우로 토크를 배분하는 AWD 시스템을 채용했다.
'S', 'SV', 'SL' 3가지 트림으로 나눠 판매되는 미국에서 CVT가 조합된 FWD + S 모델이 가장 저렴한 엔트리 모델로써 1만 8960달러(약 2천 250만원)부터 판매, AWD + CVT + SL로 조합된 플래그쉽 모델은 2만 4550달러(약 2천 900만원)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AWD와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현대 투싼'의 경우 미국에서 2만 1495달러(약 2천 550만원)부터 판매되고 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주크'는 190ps(188hp) 출력, 24.5kg-m(240Nm) 토크를 발휘하는 1.6리터 직분 터보 4기통 엔진을 사용한다. 이는 2.4 직렬 4기통 엔진을 탑재한 '현대 투싼'보다 12마력 가량 강력한 것으로, 닛산에 따르면 6에어백, ABS, 다이내믹 컨트롤 VDC가 기본 장착된 '주크(FWD+CVT 모델 기준)'의 연비는 평균 약 12.5km/L라고. (투싼 FWD + 자동 모델은 평균 약 11.5km/L)
2011년형 컴팩트 크로스오버 SUV '주크'는 올해 10월부터 미국 내 판매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