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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메르세데스-벤츠 플래그쉽 쿠페 'CL-클래스'의 고성능 버젼 'CL 63 AMG'와 'CL 65 AMG'가 북미에서 최초로 공개되었다.
'CL 63 AMG'는 기존 자연 흡기 6.2 V8 엔진보다 효율성이 뛰어난 트윈 터보 5.5 V8 엔진으로 갈아 타, 연료 소비를 최대 27%까지 개선 시킴과 동시에 이전보다 더 많은 출력과 토크를 뽑아내고 있다.
대신, 두가지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나눠 발휘하는 'CL 63 AMG'는 표준 사양으로 544ps(536hp) 출력, 81.6kg-m(800Nm) 토크를 발휘한다. 최대시속으로 250km/h를 기록하는 표준 사양 'CL 63 AMG'는 옵션으로 준비된 AMG 퍼포먼스 패키지를 장착 받아 571ps(563hp) 출력, 91.8kg-m(900Nm) 토크를 발휘하며 최대시속으로 300km/h를 가리킨다.
스피드시프트 7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된 5.5 트윈 터보 쿠페는 4.5 제로백을 기록, AMG 퍼포먼스 패키지를 통해서는 0.1초 단축된 4.4초 제로백을 기록한다. 트윈 터보 6.0 V12 엔진이 그대로 탑재된 'CL 65 AMG'는 최대 122.4kg-m를 발휘할 수 있는 폭발적인 토크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비운하게도 102kg-m(1000Nm)에서 억제된 토크를 기반으로 4.4초 제로백, 최대시속으로 300km/h를 기록한다.
AMG의 감성이 젖어든 섀시로 재해석된 '63 AMG'와 '65 AMG'는 스포츠 배기 시스템을 설치 받아 리어 범퍼 아래로 듀얼 트윈 크롬 파이프를 내밀고 있으며, 인테리어에는 AMG 스포츠 스티어링 휠과 은색 알루미늄 시프트 패들, 그리고 옵션으로 스플릿-뷰가 포함된 COMAND 시스템이 장착되고 있다.
북미에서 2011년형 '메르세데스-벤츠 CL 63 AMG'와 'CL 65 AMG'는 올해 11월부터 시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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