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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0 F1] 마크 웨버 "팀은 이 결과에 만족할 것 같다"


사진_레드불


 영국 GP 예선 직후, 구버젼 프론트 윙을 사용해야 했던 레드불의 마크 웨버가 불쾌함을 나타냈다.
레드불의 신버젼 프론트 윙은 실버스톤에 총 2개 밖에 투입되지 않았다. 그 중 하나를 3차 프리주행에서 세바스찬 베텔이 깨먹었지만, 챔피언쉽 순위와 프리주행 퍼포먼스를 감안해 레드불은 1개 밖에 남지 않은 신버젼 프론트 윙을 다시 베텔에게 주었다.

 결국 세바스찬 베텔이 폴 포지션을 획득하는 결과로 이어지면서 마크 웨버는 "팀은 이 결과에 만족할 것 같다"며 퉁명스럽게 불평했다. 상황이 더욱 좋지 않은 점은, 마크 웨버가 결승 레이스에서 서게 될 스타팅 그리드가 노면 상태가 나쁜 쪽에 위치하고 있어 스타트 시에 그립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결코 이상적인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팀 대표 크리스찬 호너 "자주 있는 일도 아니었죠. 최종적으로 챔피언쉽 포지션과 3차 프리주행 퍼포먼스, 그리고 어제 프론트 윙을 테스트했을 때 드라이버의 피드백을 고려해 세바스찬을 선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