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우라칸 에보 RWD’는 람보르기니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우라칸 에보의 3번째 새로운 라인업으로, 후륜 구동 방식을 채택해 운전의 즐거움을 더욱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한 모델이다.
우라칸 에보는 기존 우라칸 라인업의 고성능 버전인 ‘우라칸 퍼포만테’의 성능과 파워를 기반으로 최첨단 차체제어 기술 및 공기역학 기술을 적용해 슈퍼 스포츠카의 기준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 모델. 우라칸 에보 RWD는 거기에 후륜구동 고유의 운전재미를 더한 모델이다.
자연흡기 V10 엔진은 최고출력 610ps(602hp), 최대토크 57.1kg.m(560Nm)를 발휘한다. 섀시 경량화에 힘입어 공차중량이 1,389kg에 불과해 출력 대중량비가 2.28kg/ps에 이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3초, 그리고 시속 200km까지 9.3초만에 주파한다. 시속 100km에서 정지상태까지 제동거리는 31.9m밖에 되지 않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325km를 넘는다.
특히 후륜 구동 모델을 적극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개발된 새로운 차체 제어 시스템인 '퍼포먼스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Performance Traction Control System, P-TCS)'을 탑재했다. 기본적인 트랙션 제어 시스템의 경우 차체 움직임이 불안정해지면 토크를 차단한 후 안정화된 이후에 토크 전달을 재개하는 방식인데, 그에 반해 새로운 P-TCS는 토크 전달을 미리 진행함으로써 급격한 토크 변화로 인한 운전자가 차체 컨트롤을 하기 어려워지는 상황을 방지한다.
예를 들면, 드리프트나 파워 슬라이딩 등 과격한 차체 움직임을 만드는 과정에서 차체 움직임을 바로잡는 과정에서도 계속해서 토크를 전달해 운전자가 보다 적극적으로 차체를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감각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만들어낸다. 또한 후륜구동이 취약한 젖은 노면은 물론 눈길에서도 확실한 트랙션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우라칸 에보 RWD는 람보르기니 V10 엔진 라인업의 강렬한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특유의 조형미를 강조했다. 새로운 앞 스플리터와 더 커지고 테두리를 더한 전면 공기 흡입구 내부의 수직 핀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고광택 검은색으로 처리한 뒤 범퍼에는 우라칸 에보 후륜구동 모델 전용으로 새로 디자인한 디퓨저가 통합되어 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공개한 ‘우라칸 에보 RWD’의 국내 공식 판매 가격은 2억9,900만원(부가세 포함)에서부터 시작하며, 고객 인도는 오는 올 2분기 말 또는 3분기 초 개시 예정이다.
사진=람보르기니, 글=람보르기니, 편집=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