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테리 보타스가 지난 일본 GP에서 팀 동료 루이스 해밀턴의 섀시로 우승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저는 이번 레이스를 새 섀시로 달렸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루이스가 올해 사용했던 헌 섀시입니다. 하지만 차에 올라타자마자 이전보다 좋아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핀란드 매체 ‘C More’가 해밀턴이 썼던 섀시를 사용하는 것이 흔히 있는 일인지 물었을 때 보타스는 이렇게 답했다. “팀은 간혹 섀시를 서로 바꿉니다.”
지난 일본 GP에서 메르세데스는 보타스의 우승과 해밀턴의 3위 입상이라는 결과를 통해 6년 연속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우승을 달성했다. 그리고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는 두 페라리 드라이버와 레드불 드라이버 맥스 페르스타펜을 링 밖으로 밀쳐냈다.
이제 루이스 해밀턴은 경우에 따라 다음 경기 멕시코 GP에서 6회 챔피언에 등극한다. 그러나 해밀턴은 아직 모든 싸움이 끝났다고 느끼지 않는다.
“제가 생각하는 멕시코는 저희에게 한 해 가운데 가장 나쁜 서킷입니다. 거기에 또 긴 직선 주로가 있어 페라리를 꺾기 힘들 겁니다.” “당분간 더 배틀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사진=메르세데스/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