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페르스타펜은 최근 세 경기에서 두 차례 우승을 거두었지만, 아직 자신의 챔피언십 우승 가능성을 희박하게 본다.
21살의 네덜란드인 레드불 드라이버는 독일에서 악몽 같은 경기를 치렀던 메르세데스와 루이스 해밀턴의 챔피언십 우승이 여전히 유력하다고 생각한다.
“차이가 줄어요? 글쎄요. 저는 모르겠네요. 그들은 챔피언십에서 한참 앞서 있습니다. 아직 (차이가) 큽니다. 두 경기 이상 우승해야하는데, 그들은 여전히 경기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챔피언십 리더 루이스 해밀턴은 독일 GP에서 11위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하지만 두 알파 로메오 드라이버가 경기 후 30초 타임 페널티를 받아, 해밀턴의 순위는 9위로 조정됐고 챔피언십 2위 발테리 보타스와 점수차가 41점이 됐다. 맥스 페르스타펜의 챔피언십 순위는 3위이며 2위 보타스와 점수차는 22점이다.
“이번 경기에서 저희는 잘 해냈습니다. 하지만 차이를 더 좁히고 매 경기에서 정말 제대로 우승을 다투기 위해서는 아직 많은 일들을 해야합니다.”
지난 일요일 호켄하임에서 레드불은 다시 한 번 놀라운 피트스톱 스킬과 속도를 뽐냈다. 이날 우승을 거둔 맥스 페르스타펜은 총 다섯 차례 피트스톱을 실시했는데, 그 중 하나가 F1 역사를 통틀어 가장 빨랐다.
레드불은 이미 지난 영국 GP에서 피에르 가슬리의 피트스톱을 1.9초에 해치우며 기록을 세웠었는데, 이번에 그것을 1.88초로 다시 갈아치웠다.
사진=레드불/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