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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아우디의 새 컴팩트 SUV 쿠페 - 2019 Audi Q3 Sportback


 아우디가 자사의 컴팩트 SUV 라인업에 쿠페 스타일의 새 모델을 추가했다. SUV의 실용성과 당당함에 쿠페가 가지는 스포티 엘레강스의 멋과 날렵한 조종성을 겸비한 이 차의 이름은 ‘Q3 스포트백’이다.

 Q3 스포트백은 현행 Q3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하지만 입체적인 검은 8각형 싱글프레임 프론트 그릴과 콰트로 드라이브를 강조한 견고한 팬더 라인 등으로 훨씬 이미지가 강렬해졌다. A필러보다 극적으로 기울어진 D필러, 그리고 길쭉한 루프 스포일러로 기존 Q3보다 시각적으로 길어보이게 만들어 스포티 엘레강스의 멋을 표현했다.

 차체 높이가 낮아지고 루프라인이 낮아졌지만, 기본 적재 공간은 530리터로 Q3에서 줄어들지 않았다. 뒷좌석 시트는 벤치형으로 세 사람이 앉을 수 있다. 또 130mm 앞으로 시트를 슬라이딩 시킬 수 있고 등받이를 7단계로 기울일 수 있다. 등받이를 바닥에 평평하게 눕힐수도 있는데, 그러면 적재 공간은 1,400리터로 늘어난다.



 Q3 스포트백은 4.5미터 길이에 1.84미터 폭, 1.56미터 높이를 가졌다. Q3와 비교해 길이는 소폭 길어졌고 높이는 낮아졌다. 폭도 약간 줄었다. 축간거리는 2.68미터로 Q3와 동일하다.

 대시보드 주변에서 Q3와 달라진 구석은 없다.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모든 Q3 스포트백 차량에 기본 적용되며 그 옆에는 10.1인치 터치스크린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위해 존재한다. ‘아우디 버추얼 콕핏 플러스’를 선택하게 되면 디지털 계기판은 12.3인치 제품으로 업그레이드된다.


 

 Q3 스포트백에는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 각각 한 기가 우선적으로 탑재되며, 1.5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하는 마일드 하이드리드 엔진이 후속 투입될 예정에 있다. ‘35 TFSI’로 불리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은 48볼트 시스템 뿐만 아니라, 엔진에 부하가 적을 때 전체 4개의 실린더 중 2개만 가동하는 가변 실린더 제어 기술이 적용돼 100km 주행에 0.4리터 이상 연료를 절감한다.
 
 현재 가장 강력한 엔진은 230ps(227hp) 출력의 2.0 TFSI이며, 2.0 TDI 엔진이 150ps(148hp)를 발휘한다.  

 모든 Q3 스포트백이 조향각이 커질수록 조향비가 직접적으로 변하는 프로그레시브 스티어링 시스템과 함께 스포츠 서스펜션을 기본적으로 갖는다. 그 밖에 어댑티브 댐퍼 컨트롤을 통해 역동성과 안락함의 차이가 극명해지고,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가 오프로드 모드를 포함해 6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힐 디센트 컨트롤은 경사도가 6%가 넘는 내리막에서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를 유지시켜준다.

 벤츠 GLA, BMW X2와 경쟁할 아우디의 새로운 컴팩트 SUV ‘Q3 스포트백’은 오는 가을부터 유럽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기본 판매가격은 4만 200유로(약 5,280만원)다.

 

사진=아우디/ 글=offerki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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