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해밀턴은 오스트리아 GP 예선 경기에서 페라리에 맞서 폴 포지션을 경쟁하는 건 불가능했다고 인정했다.
아직 페라리는 시즌 1승도 올리지 못했지만, 직선 주로에서는 상당한 속도를 자랑해왔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 F1에서는 코너가 고작 10개 뿐인 레드불 링을 무대로 그랑프리가 펼쳐졌다.
이곳에서 페라리의 21세 드라이버 샤를 르클레르가 시즌 두 번째 경기 바레인 GP 이후 두 번째로 꿀맛 같은 폴 포지션을 입수했다. 디펜딩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이 바로 뒤 2위를 쫓았으나, 둘의 기록은 0.4초나 차이가 났다.
“조금씩 차이를 좁혀갔지만, 직선 구간에서 저희는 페라리에게 역부족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 정도 차이가 날거라곤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3차 프랙티스에서 페이스를 찾아냈고, 예선으로 그것을 가져왔습니다.”
“그들이 직선주로에서 얼마나 빠른지 간과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직선 구간에서 저희를 완전히 작살냈습니다.”
해밀턴은 일요일 결선 레이스를 4위에서 출발한다. 예선 첫 번째 세션 Q1에서 자우버 드라이버 키미 라이코넨의 타임 어택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3그리드 강등 페널티를 받았기 때문이다.
사진=메르세데스/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