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은 르노가 자신들을 향해 제기한 ‘시크릿’ 업데이트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이번 주 프랑스 폴 리카르 서킷에서 맥라렌은 줄곧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특히 란도 노리스가 두드러졌는데, 그는 프랙티스 세션에 이어 예선에서까지도 인상적인 페이스를 보였다.
19세 영국인 노리스는 예선에서 5위를 차지했다. 그의 팀 동료 카를로스 사인스는 6위를 했다. 지난해 프랑스에서 맥라렌은 16위와 18위를 했었기 때문에 이것은 상당히 괄목적인 성과다.
반면 팩토리 팀 르노에서는 다니엘 리카르도가 8위를 하는데 그쳤는데, 리카르도는 예선에서 자신들보다 0.5초나 빨랐던 맥라렌이 뭔가를 감추고 있다고 의심한다.
“맥라렌은 지금까지 저만치 뒤에 있었지만, 이번에는 그들에게 패했습니다.” “그들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은 업데이트를 감추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들의 페이스는 인상적이었고 저희는 그것을 따라갈 수 없었습니다. 8위가 최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란도 노리스는 5위와 6위는 자신들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라고 인정했다.
“저도 르노로부터 소문을 들었습니다. 저희에게 비밀 업그레이드가 있다고요. 하지만 저희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예상보다 훨씬 좋은 결과가 나와, 저희도 놀랐습니다. 하지만 내일은 더욱 힘든 싸움이 될 겁니다.”
사진=맥라렌/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