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갤러리 Gallery

풀 체인지된 베스트-셀링 도요타 - 2019 Toyota RAV4

 

 RAV4는 지난 5년 간 판매가 두 배 증가해 도요타 브랜드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차가 됐다. 그리고 2018년에는 북미에서 픽업을 제외하고 판매율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열린 뉴욕 오토쇼에서 그런 RAV4의 5세대 신형 모델이 최초 공개됐다. 5세대 모델은 2017년 말 LA 오토쇼에서 공개된 컨셉트 카 FT-AC와 높은 싱크로율의 디자인으로 탄생했다. 두 개의 8각형(옥타곤)이 90도로 서로 겹쳐진 모양인 ‘크로스 옥타곤(Cross Octagon)’을 디자인 컨셉으로 대담하고 강렬한 SUV의 이미지를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

 뒤로 가면서 점점 위로 상승하는 벨트라인과 각진 휀더는 렉서스 UX와도 유사한 부분. 하지만 두 차를 나란히 놓고 비교하면, 지상고가 더 높고 범퍼에 스키드 플레이트가 달린 RAV4가 훨씬 야성미 있고 모험심 있는 외모를 가졌다.



 신형 RAV4는 8세대 캠리, 5세대 아발론, 그리고 7세대 렉서스 ES와 동일한 TNGA-K(도요타 뉴 글로벌 아키텍처)로 개발됐다. 새 플랫폼 채택으로 비틀림 강성이 57% 증가하고 차체 중심이 낮아져 결과적으로 조종성이 향상되는 효과로 이어졌다.

 


 실내 공간도 넓어졌다. 신형 RAV4의 적재 공간은 580리터로 동급 최고수준을 자랑한다. 축간거리는 2,690mm로 4세대 RAV4와 비교해 30mm 길어졌고, 앞뒤 오버행이 총 35mm 단축돼 전장은 반대로 5mm 짧아졌다. 5세대의 전장은 4,600mm다. 

 신형 RAV4에는 170마력의 2.0 가솔린 엔진과 209마력의 2.5 가솔린 엔진, 그리고 2.5리터 가솔린 엔진 기반의 하이브리드 엔진이 탑재됐다. 디젤 엔진은 없다. 국내 출시 모델은 이 가운데 2.5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엔진이 선택됐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FWD 전륜 구동 사양이 총 218ps(215hp), AWD 4륜 구동 사양이 총 222ps(219hp)를 발휘한다. 8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하는 2.5 가솔린 모델의 정부 공인 연비는 고속도로에서 최대 13.6km/리터를 기록하는 반면, 하이브리드 모델(FWD 기준)은 시가지에서 가장 좋은 16.5km/리터를 기록한다. 복합 연비는 각각 11.4km/리터와 15.9km/리터다. 


 


 북미에서 판매되는 5세대 RAV4에는 7인치 멀티 터치 스크린이 기본 제공되며 애플 카플레이와 아마존 알렉사 기능도 지원한다. 상위 트림에서 스크린 크기는 8인치로 커지고, JBL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과 와이파이 핫스폿 기능이 확대 지원된다. 하지만 국내 출시 모델에는 7인치 스크린만 장착되며 카플레이나 알렉사는 이용할 수 없다.

 한편 긴급 제동 보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오토매틱 하이빔으로 구성된 2세대 도요타 세이프티 센스와 함께 8개의 SRS 에어백, 사각지대 감지, 전자식 주차브레이크 및 오토홀드 기능이 기본 적용됐다.

 지난 21일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된 신형 RAV4는 2.5 가솔린 모델이 3,540만원, FWD 하이브리드 모델이 3,930만원, 4WD 하이브리드 모델이 4,580만원이다.

 

사진=도요타/ 글=offerkiss@gmail.com

 

01234567891011121314
01234567891011121314

 

01234567891011121314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