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의 Q5를 공개했다. ‘Q5 55 TFSI e 콰트로’는 총 출력으로 367ps(362hp)를 발휘하는 고급 중형 SUV이면서, 아우디의 첫 뉴 제너레이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양산차다.
Q5 55 TFSI e 콰트로에 적용된 드라이브 컨셉은 최고출력 252ps(248hp), 최대토크 37.7kg.m(370Nm)를 발휘하는 2.0 배기량의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 그리고 전기 모터로 구성되어있다. 전기 모터는 143ps(141hp) 출력과 35.7kg.m(350Nm) 토크를 발휘한다.
두 동력원을 통해 Q5 55 TFSI e 콰트로는 총 367ps 출력을 발휘한다. 그리고 아이들 직후인 1,250rpm에서 피크토크 51kg.m(500Nm)를 쏟아낸다. 이 힘으로 5.3초 만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를 돌파한다. 아우디가 밝힌 Q5 55 TFSI e 콰트로의 최고속도는 239km/h다.
Q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에 적용된 콰트로 시스템은 부하가 적을 때는 뒷바퀴와의 연결을 완전히 차단하며, 지능적 제어 시스템이 센서를 이용해 차량의 운행 상태와 운전자 행동을 상시 분석해 즉각적이고 유연하게 네 바퀴로 구동력을 배분한다.
유럽 복합 연비는 2.4~ 2.1리터/100km, CO2 배출량은 53~ 46g/km다. WLTP 기준으로 40km 이상 전기 에너지로만 이동이 가능하며, 전기 주행 모드에서 최고속도는 135km/h까지 나온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짐칸 바닥 아래에 숨겨져있다. 104개의 셀이 14.1kWh의 에너지를 보관한다. 이 배터리 팩을 모두 충전하려면 가정용 220V 소켓을 이용할 때 6시간 가까이 소비된다. 400V/16A 충전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2.5시간으로 대폭 줄어든다.
아우디는 유럽에서 Q5 55 TFSI e 콰트로의 사전 계약에 돌입한 상태다. 이번에 함께 공개된 기본 차량 가격은 6만 450유로(약 8,100만원)다.
사진=아우디/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