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공개되었던 ‘렉서스 RC F 트랙 에디션’이 본격적인 시장 출시를 앞두고 다시 재조명 받고 있다.
RC F 트랙 에디션은 평소에 몰고 다닐 럭셔리 카와 트랙 성능이 우수한 고성능 차 사이에서 결정 장애에 빠진 드라이빙 광들을 위해 개발된 차다. 각 시장에서 고성능 쿠페 RC F의 연식 변경 모델과 함께 트랙 에디션의 판매도 시작되는데, 2019년 올해 RC F는 경량화와 공기역학 개선, 서스펜션 조정, 그리고 스타일 강화로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트랙 에디션은 기본적으로 이 업그레이드 혜택을 적용 받았으며, 거기에 더해 슈퍼 GT와 IMSA에서 활약하는 렉서스 레이스 팀의 참여로 트랙 퍼포먼스가 강화됐다.
실제로 트랙 에디션에는 레이스 카처럼 경량 카본 파이버로 제작된 새로운 에어 댐, 그리고 액티브 스포일러를 대신해 고정식 카본 파이버 스포일러가 장착됐다. 새 에어 댐은 차체 중량을 낮춰줄 뿐 아니라 전방 다운포스를 높여 접지력 향상 효과를 가져왔고, 새 리어 스포일러 또한 단순히 무게만 가벼운 것이 아니라 저항 감소와 다운포스 증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거기에 또, 브렘보가 개발한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디스크와 19인치 단조 합금 휠이 장착되었다. 트랙 에디션의 휠은 RC F GT3 레이스 카의 휠을 모방해 디자인됐다. 경량 휠과 브레이크 조합으로 앞바퀴에서만 25kg의 무게를 덜어냈다.
이와 함께 보닛과 지붕을 카본 파이버로 제작하고 티타늄 머플러와 테일 파이프를 장착함으로써 트랙 에디션은 이전 RC F에 비해 전체 중량을 70~ 80kg 낮췄다.
엔진은 다른 신형 RC F와 같은 463ps(457hp) 출력, 53kg.m(520Nm) 토크를 발휘하는 자연흡기 5.0 V8 유닛을 쓴다. 강화된 배출가스시험방식 WLTP 기준을 만족시키기 위해 개량된 엔진은 이전보다 13ps 출력이 낮아졌다. (유럽 기준) 토크도 1kg.m 감소했다.
그러나 새 배기 시스템을 통해 사운드는 훨씬 드라마틱해졌고, 경량화와 기어비 조정, 전자식 런치 컨트롤 시스템의 신규 적용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를 주파하는 제로백 가속력은 4초 초반으로 더 빨라졌다.
차량 내부는 기본적으로 붉은 가죽과 알칸타라를 기반으로 꾸며진다. 대시보드와 도어에는 그와 함께 붉은 카본 파이버 트림이 장식되었다. 외장색은 오직 트랙 에디션을 위해 마련된 Ultra White와 Nebula Matte Gray 두 가지가 존재한다.
RC F 트랙 에디션은 한정 판매된다. 최근 영국에서 공개된 판매 가격은 7만 9,900파운드(약 1억 2,200만원)다.
사진=렉서스/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