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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트위지, 내년부터 부산 공장에서 생산된다.


 2인승 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가 내년부터는 우리나라에서 생산된다.


 르노삼성차는 이달 중순 부산시, 그리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 공장에서 트위지를 생산하는 양해각서를 교환한다. 트위지는 현재 스페인 바야돌리드(Valladolid)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완제품으로 들여와 판매돼왔다. 이로 인해 부품 수급과 물량 확보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내년 3월경부터는 부산 공장에서 트위지가 생산된다. 연간 생산 규모는 우선 5,000여대로 시작해 최대 1만 5,000여대로 확대하고, 이를 국내 뿐 아니라 다른 아시아 지역으로도 수출한다는 것이 르노의 계획이다.


 트위지의 아시아 판매 비중은 전체에서 60% 수준으로 '조선비즈'는 "한국에서 생산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것이 본사 판단"이라는 르노삼성차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전했다.


 또한 국내에서 생산되는 트위지는 배터리 용량이 늘어나고 냉난방 공조장치가 추가되는 등 기존의 단점 일부가 개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트위지는 지난달 11월까지 총 1,411대가 판매됐다.


사진=르노/ 글=offerkiss@gmail.com